북대서양 수산지구 연례총회 내일개박...캐나다서

북대서양 공해상에서의 조업규제문제 등을 논의할 제16차 북대서양수산기구(NAFO) 연례총회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동안 캐나다 노바스코시아다트마우스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12월21일 NAFO에 가입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연차총회에서 수산청은 산하기구인 어업위원회 가입 및 북대서양에서의 어획쿼터 확보를추진할 계획이다. 또 캐나다가 지난 6월1일부터 연안수산자원보호법 및 시행령을 개정,NAFO 관할공해수역의 조업을 규제 하는 것은 유엔 해양법협약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이의 철회를 요구할 방침이다. NAFO는 북대서양 공해 및 캐나다 그린랜드 연안지역 등에서의 조업및 어족보호질서를 위해 지난 79년 설립됐으며 미국 일본 유럽연합등 15개국이 회원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92년까지 비회원국으로서 NAFO관할 공해수역에서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은채 가자미 대구등을 연간 2만t 가량 잡아왔으나 미국 캐나다등 연안국이 무역보복등의 압력을 가하며 NAFO가입을 요구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