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삼성그룹 주식시장 싯가총액 배증..증권거래소 분석

상장주식 싯가총액을 기준으로할 경우 금년들어 30대그룹 계열사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낮아졌으나 삼성그룹의 경우 8개월여동안 싯가총액이 배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증권거래소는 30대그룹계열 상장기업의 주식싯가총액은 지난16일 현재 58조1천1백53억원으로 93년말에비해 8조2천9백34억원 늘어났으나 증시전체 싯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9%로 93년말보다 2.3 5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30대그룹에 속한 1백66개 상장사의 평균주가가 1만8천44원으로 작년말보다 7.2%하락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16.4%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그룹 13개 상장사의 싯가총액은 현재 15조4천2백98억원으로 작년말에비해 무려 1백.7%(7조7천4백27억)가 늘어났으며 현대그룹 7조1천3백86억원,럭키금성그룹 6조7천5백44억원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