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 주가상승 틈타 차입금 대폭 축소계획

투신사들이 주가 상승을 틈타 보유주식을 처분하거나 미매각수익증권의 해지를 통해 차입금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2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내년 2월초 만기가 도래하는 특융을 비롯 94회계년도말인 내년 3월말까지 외부 차임급 1조원가량을 상환할 계획을 수립했다. 투신3사가 보유주식의 매각등으로 자금을 마련하여 상환하려는 이같은 차입금 규모는 이날 현재 총 차입금 5조6천7백31억원의 17%를 넘는다. 투신사들이 차입금 축소에 적극 나서기로한 것은 상승세를 보이고있는 주식시장이 앞으로 상당기간 강세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는데서 비롯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