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상습 병목구간 확장사업 앞당겨 시행

경부고속도로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회덕~청원(14.4km)구간이 편도 3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는등 고속도로의 상습병목 구간의 확장사업이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22일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추석연휴기간중 문제 구간으로 지목된 회덕-청원구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 구간의 확장공사를 오는 10월로 앞당겨 시작,오는 97년말까지 완공키로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에는 9백50억원이 들어간다. 또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하일~하남및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구간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경기도 광주를 비롯한 수도권 인근지역의 개발로 수도권남동부의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며 고속도로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 외곽순환고속도로 하일~하남간 6.8km와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간 40.3km를 3천6백39억원을 들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하반기중 실시설계를 시작, 내년 6월께 발주될 예정이다. 한편 건설부는 충남 논산군 상월면 산성리~공주까지 도로 18.44km를 확포장키로 하고 조달청에 계약요청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