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9000시리즈 인증 국내심사원 턱없이 부족..공진청분석

품질보증 국제규격인 ISO 9000시리즈 인증을 심사하는 국내 심사원이 턱없이 부족하여 국내 인증기관들이 곤란을 겪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 화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서비스분야등에는 심사원이 1명도 없어 심사원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공업진흥청에 따르면 ISO 9000시리즈 인증기관으로 한국표준협회를 지난해 12월 승인한데 이어 능률협회 생산기술연구원 생산성본부 품질관리기사회등 5곳을 잇따라 지정했지만 국내 심사원 양성과정은 지난 6월에야 마련됐다. 이때문에 국내에서 양성된 심사원은 아직 없고 현재 외국 기관에서 양성된 40여명의 심사원들이 5개 인증기관에서 활동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