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산물 종합공급센터 건립...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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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 채희종기자 =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전남농산물 종합공급센터가건립된다. 전남도는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서울 소재 전남직판장의 영세성을해소하기위해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대지 4백70여평에 연건평 3백30평 규모의 농산물 종합공급센터를 오는 11월까지 건립키로 하고 24일 기공식을 가졌다. 전남농산물 종합공급센터 건립 사업비로는 도비 3억원,융자 3억원,전통가공식품협회 부담 4억원등이 투입된다. 이 공급센터가 건립되면 도내 전통식품업체,특산단지업체,산지농협등 31개 업체의 공동출자로 지난 6월 설립된 전남특산물유통사업단이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도는 이 공급센터 건너편의 하천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평상시에는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농수산물 생산시기에는 임시 직판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서울시등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이 공급센터가 개장되면 도시.농촌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함께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남농수산물의 상품화,고급화로 국제 경쟁력 향상에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