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단 땅값 급등...6년새 4배나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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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사이 전국 주요공업단지의 토지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상공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87년 평당 용지가격이 11만9천원이던 창원공단은 지난해말 현재 평당가격이 48만9천원으로 올라 지가상승률이 3백10%에 달했으며 남동공단은 평당 17만8천원에서 94만2천원으로 무려 4백29%나 올랐다. 또 울산공단과 반월공단은 87년 당시 평당 가격이 각각 24만9천원, 14만3천원이었으나 지난해말에는 61만원, 40만9천원 등으로 뛰어 지가상승률이 각각1백86%, 1백45%에 달했다. 구미공단 역시 10만3천원에서 24만5천원으로 두배 이상으로 올랐으며 온산공단도 9만원에서 15만3천원으로 70% 가까이 땅값이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