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광장] 환율 영향안받게 기업체질 강화를 .. 전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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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반전됐다. "환율"의 하락은 원화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그동안 원저덕을 보아온 수출업계와 중소기업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원저로 도태가 지연돼 온 한계기업들의 원고에 따른 위기의식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많은 기업들에 어려운 때가 찾아오고 있으며 더 늦기전에 자구책을 세워야 한다. 기업들의 경쟁은 냉혹한 적자생존의 원리를 적용받는다.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에 이기면 살고 아니면 도태되는 것을 면할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기업은 환율에 목을 매지 않아도 될 기업체질을 길러야 한다. 이것이 기업과 노사와 정부,그리고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일본의 경우가 타산지석이 된다. 일본의 엔화는 지난30여년동안 1달러당 360엔에서 최근엔 100엔대로 절상됐다. 전경옥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