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11월중 2천억원 유상증자...장외직접공모방식

중소기업은행이 오는11월중 장외직접공모방식을 통해 2천억원(액면가기준)의 유상증자를 한다. 27일 재무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은행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은행 유상증자를 이같이 시행하고 장외등록도 함께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공모주식의 원활한 소화와 기업은행 주주의 다양화를 위해 청약자격에는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되 은행법개정안에서 동일인지분한도를 4%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감안,동일인에 대한 주식배정한도도 총발행주식의 4%(4만2천주)로 설정키로 했다. 1주당 공모가격은 앞으로 유가증권 전문분석기관의 주식가치평가범위안에서결정될 것이나 5천~5천5백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로 기업은행의 자본금은 현행 3천2백77억원에서 5천2백77억원으로 늘어나고 정부지분율은 99.9 9%에서 62.1%로 낮아지게 되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2 8%에서 5.0 3%로 높아지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