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플라즈마사, 27일 러시아에서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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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기가 러시아 군수산업위원회산하 플라즈마사와 공동설립한 오리온.플라즈마사가 27일 러시아 라잔시에서 창립총회및 사무소개소식을 갖고 공식출범했다. 오리온전기와 평판디스플레이 전문회사인 플라즈마사가 50대 50의 비율로 1백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오리온.플라즈마사는 앞으로 차세대 영상표시장치중 하나로 꼽히는 PDP (Plasma Display Panel) 기술을 공동개발,생산하게 된다. PDP는 가스방전원리를 이용해 영상을 재현하는 평판디스플레이로 LCD(액정표시장치)의 단점인 화면대형화와 부피소형화가 쉬운 특징이 있다. 오리온전기는 이번 합작회사설립에 따라 직류및 교류형 멀티스크린을 옥외광고판에 사용되는 LED(발광다이오드)대체용으로 조기개발하고 TV용 PDP를 올연말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