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출장소당 예수금, 신한은행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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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시중은행중 신한은행의 출장소당예수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국민은행부설 국은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출장소 영업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의 출장소당 평균예수금은 1백52억원으로 7대시중은행중 가장 많았다. 조흥은행이 1백23억원으로 그 다음이었으며 서울신탁 1백20억원 제일 한일 각각 96억원 상업 89억원 외환 86억원순이었다. 이들 은행의 출장소당 평균예수금은 1백6억원으로 전년(86억원)보다 23.3%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의 출장소당 예수금은 하나 보람은행등에 비하면 아직 적은 편이다. 출장소직원 1인당예수금은 조흥은행이 21억9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제일 15억7천4백만원 신한 15억6천7백만원 한일 15억4천8백만원순이었다. 출장소1평당 평균예수금도 조흥은행이 2억4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은 출장소위주의 영업을 가속,출장소당예수금은 물론 출장소당직원(9.7명)이 가장 많았으며 출장소당 면적(92평)도 가장 넓었다. 국은경제연구소는 최근 은행들이 출장소위주 영업에 주력하면서 출장소당 예수금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하나은행에서 예수금 1천억원을 넘은 출장소는 4개나 된다. 지역별로는 시장지역에 위치한 출장소가 점포당 1백3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지역 1백19억원 공공지역 1백12억원 주택지역 98억원 기타지역 87억원순이었다. 은행들은 지난 9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개설한 점포 1천6백37개중 69.6%인 1천1백39개를 출장소로 냈다. 특히 올해 1~6월중 문을 연 신설점포중에선 82.4%가 출장소였다. 이에따라 전체점포수에서 출장소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0년말 19.3%에서 지난 6월(전체점포 5천5백89개,출장소 1천9백2개)엔 34%로 높아졌다. 출장소가 설치되는 지역도 점차 변하고 있다. 91년이전에는 대부분 출장소가 병원이나 대학교등 공공지역에 들어섰으나 최근 들어선 주거지역 출장소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신설된 출장소중 71.2%가 주택 아파트등 주거지역에서 문을 열었다. 공공지역에 들어선 출장소는 7.9%에 불과했다. 조흥은행과 상업은행은 공공지역 출장소비중이 각각 36.7%와 37.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신탁은행과 외환은행은 주택지역출장소비중이 각각 76.7%와 47.9%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