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현지법인들,국내주식 해외한국물 투자에 치중

증권사 해외현지법인들이 현지주식 투자보다는 국내주식이나 해외한국물에대한 투자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4개 증권사 현지법인들의 전체주식투자규모는 지난3월말(4개법인은 작년말)현재 1백69억9천1백만원으로 이중 외국주식은 32.2%인 54억6천8백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한국물은 88억6천7백만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국내상장주식이 26억5천6백만원으로 이들 한국관련주식이 67.8%를 차지했다. 지역별 한국관련물 투자비중은 8개 런던현지법인들이 73.6%,5개 뉴욕현지법인들은 53.3%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런던지역이 한국관련 주식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법인들의 주식투자규모는 대신증권(런던)이 38억5천만원으로 가장많고 럭키증권(런던) 29억6천1백만원,동양증권(뉴욕) 26억3천1백만원,동서증권(런던) 23억3천3백만원등의 순이었다. 또 고려증권 도쿄지점은 전체주식투자규모가 1억1천만원으로 이는 모두 해외한국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