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무림제지, 대대적 조직개편..사업다각화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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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제지그룹(회장 이동욱)은 제지사업부문을 인쇄용지와 판지부문으로 나누어 독립채산제로 운영하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유통 무역 엔지니어링분야를 별도법인으로 설립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7일 무림제지그룹은 서울 본사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지부문을 지종별 특성에 맞게 분리, 운영키로하고 전체적인 중장기기획 자금조달은 이동욱회장이 총괄하고 무림 신무림제지의 인쇄용지부문은 조문제부회장이,세림제지의 판지분야는 이동윤서림시스템사장이 맡되 영업 인사 노사관리 회계 구매 손익관리등도 책임지도록했다. 이회사는 또 21세기에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기위해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 이달중 유통부문을 담당하는 무림물류를 별도법인으로 설립한다. 무림물류의 대표이사사장은 박상호무림제지이사를 선임했다. 무림그룹은 내년상반기중 펄프수입과 제지수출입을 맡는 무역회사,엔지니어링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를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무림그룹은 레저산업 진출도 확대,오는 2000년까지 6백억원을 투자해 양지리조트에 3백실규모의 콘도시설과 각종 놀이시설등을 갖춘 종합레저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프트웨어개발회사인 계열사 서림시스템의 자본금을 현재 2억원에서 대폭 늘리고 전문인력도 확충키로 했다. 이번에 무림그룹이 독립채산제 도입과 함께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선 것은 개방화시대를 맞아 갈수록 치열해지는 제지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사업진출로 기업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