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 겨냥 투자 유망...선경경제연 분석

연말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말배당을 겨냥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선경경제연구소는 지난 89년부터 94년초까지 6년동안 배당락으로 인한 종합주가지수하락폭이 하루나 이틀사이에 다시 회복되는등 전체종목들의 배당부지수회복기간이 빨라지고 있어 배당투자가 유용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5-88년과 92-93년등 강세장이 펼쳐졌던 기간동안 10월에서 다음해 1월까지의 종합주가지수 월평균상승률은 6.5%수준으로 나머지기간의 1.5%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에 10월이 배당투자의 적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배당부지수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을 때의 지수를 말하며 이 권리가 없어지면(배당락) 그부분만큼 지수가 떨어지게 된다. 선경경제연구소는 배당투자관련 유망종목으로 지난 4년연속 주식배당을 실시한 기업중 실적과 재무구조가 좋은 새한정기 현대금속 대한중석 대우전자,현금배당실시 기업중 서흥캅셀 신원 삼화왕관등을 들었다. 또 신주와 구주간의 차이가 배당금수준만큼이 적정인 점에 비춰 신구주차이가 매우 큰 동양철과 지원산업 한국티타늄등이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