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 참여는 적법"...국회 6개 상위 국정감사

국회는 8일 재무 상공 노동환경등 6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벌였다. 한전에 대한 상공자원위의 이틀째 감사에서 이종훈한전사장은 통신사업진출문제와 관련, "CATV 프로그램분배망사업에 관해서는 여유설비를 활용하고 경쟁체제도입을 위해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참여방침을 확정했다"며 "이에따라체신부에서는 전기통신기본법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당사는 한전법상 부대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준비를 하고있다"고 답변했다. 이사장은 "여유설비 70억원을 활용하기 위해 8백5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는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방송국과 한전사이의 시내일부 단거리구간 선로연장에 약 1백76억원 정도가 추가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폐공사에 대한 재무위감사에서 황원오사장은 화폐의 위.변조방지대책과 관련, 내년말까지 지폐의 위.변조방지를 위해 자동정사및 특수기능 잉크와 특수효과의 비가시 발광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환경위의 부산지방노동청 감사에서 이해찬의원(민주)은 "9월말 현재 부산지역의 불법 근로자공급 용역업체는 86개에 달한다"며 "이들 업체들은 노동조합을 약화시키고 산재보상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근철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