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증권거래소 연맹 34회 총회 힐튼호텔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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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거래소연맹(FIBV) 제34차총회의 본회의와 "미래의 증권시장 구조"에대한 워커숍이 10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34개국 45개 주요 증권거래소의 대표단 1백30명이 참석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폴란드 바르샤바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증권거래소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하고 스톡홀름 증권거래소의 벤트 라이든 이사장을 신임 FIBV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홍인기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11명으로 구성되는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어열린 미래의 증시구조에대한 워크숍에서는 증권거래소가 장외전산시장에 비해 크게 유리한 점이 없는 형편인데다 가속화되고있는 기관화현상등으로 인해 향후 10년이내에 회원의 개념이 없어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거래소가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제시장에서 결제.예탁등 매매관련설비의 공동이용이 필요하며 장외시장과의 경쟁력을 갖추기위한 국제간의 공동대처가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전산장애가 증시에미치는 영향및 장애대책,전산장애의 최소화문제등을 논의하기위한 별도의 워크숍을 갖기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