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퍼트롤] '전자'없는 건설사, 재건축수주 고전

재개발 재건축사업 수주전이 가열되면서 그룹사중 전자업체를 갖고있지 못한 주택건설업체들의 고전이 갈수록 심각한 지경. 이는 높은 이주비와 최신 서비스품목제공이 재개발 재건축사업 수주전의 관건이 되고있기 때문. 대우 럭키개발 삼성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은 같은 그룹에 소속된 전자업체의 지원속에 각종 최신 전자품목을 아파트에 설치해주겠다고 제시하는 반면 계열사중 전자업체가 없는 상당수의 건설업체는 서비스 전자품목이 미비하거나 거의없는 실정. 이에따라 일부업체는 사업을 수주한 후에도 미약한 서비스품목 때문에 현지 조합원들의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데 "재개발 재건축과열수주양상이 빈익빈 부익부현상만을 초래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