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관철동 지역에 `차없는 거리' 조성...서울시
입력
수정
중구 명동거리와 종로구 관철동지역이 내년에 차없는 거리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10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중 차량통행을 제한해도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지역을 "거리공원"으로 지정키로 하고 내년에 명동과 관철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다음달중 이 지역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차량제한범위와 시간등을 정해 내년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 일대에 벤치와 화단 음수대등을 설치, 젊은이들의 휴식공간을 위한거리공원으로 조성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차없는 거리를 서울전역에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