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만원대 밑도는 절대저가권주식 크게 줄어

주가가 1만원대를 밑도는 절대저가주권 종목수가 크게 줄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에 진입한 지난달 16일까지 대형주가 장세를 이끌고 우선주가 하락함에 따라 관리종목을 제외한 1만원이하 저가주는 1백77개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저가권 주식들의 반등에 힘입어 종목수는 점차 줄어들어 지난 11일 현재 45.8%가 감소한 96개(전체종목의 10.3%)로 집계됐다. 이는 대책마련설등에 따른 우선주 반등,1,000포인트 돌파이후 상승종목수의확산,수익율을 의식한 기관투자가들및 일반투자자들의 중저가권 주식매입,빠른 순환매에 따른 개별종목들의 가격차 축소양상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는 "예탁금 증가세,일반투자자들의 활발한 장세 참여등으로 가격이 싼 주식수요가 증가,저가권 종목 감소현상은 어느정도 지속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주가수준이 한단계 오르는 레벨업 과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