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 아시아지역서 현지생산 대폭확대방침

[도쿄=이봉구특파원)도요타자동차가 아시아지역(중국제외)에서의 현지생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태국등에서의 생산능력을 배이상으로 확대,97년에는 아시아역내의 현지생산능력을 현재의 배이상에 달하는 52만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소재및 부품조달,조립등에서 현지화를 추진,엔고로 떨어진 가격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도요타는 북미생산규모도 96년에는 93년보다 50%가 늘어난 79만대로 확대할 늘릴 계획이다. 이회사의 지난해 아시아생산실적은 태국 10만대,인도네시아와 대만이 각각 6만대,필리핀 2만5천대등이다. 97년까지는 인도네시아 15만대,태국 20만대,필리핀 5만대,대만 10만대로 생산이 늘어난다. 태국에서는 현행 샘론공장(연산 10만대)의 생산능력을 15만대로 늘리는 외에 새로운 공장(연산 5만대)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