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정보원, 지역정보센터 기능 대폭 강화

산업기술정보원이 충북 전남등 전국 10개지역에 운영중인 지역정보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산업기술정보원에 따르면 지역의 정보수요자와 서울본부를 중계하는데 그쳐온 지역정보센터의 기능을 크게 강화키로 하고 최근 중형컴퓨터급 서버설치및 LAN(구역내통신망)구축작업에 들어가는 등 전산시설을 크게 확충하고 있다. 오는 12월초까지 서울본부에 2대를 비롯 각지역에 1대씩 모두 12대가 설치되는 서버는 DB제작,소프트웨어 개발,CAD.CAM(컴퓨터이요설계및 제조)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수 있는 중형급 컴퓨터로 IBM사의 RS6000이 공급된다. 지금까지 지역정보센터의 핵심장비로는 통신제어장치가 전부이어서 지역정보센터로서 제역할을 하기위해 필요한 지역 고유 DB제작이 불가능했다. 센터 자체내에 정보수집및 가공을 할수 있는 기기가 없어 서울본부에 있는 정보를 중계,지역기관에 제공하는게 지역정보센터의 기능이었다. 기정원은 또 지역정보센터가 지역내 기업 연구소 대학등과 효율적인 정보유통체제를 갖도록 하기위해서는 LAN대 LAN접속이 필요하다고 보고 충북지역센터를 시작으로 각센터에 LAN을 구축키로 했다. 기정원은 지역정보센터와 서울본부간도 LAN대 LAN 접속으로 연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최근 서울본부 전산실에 LAN(구역내통신망)을 구축,시범운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