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평동공단내 28만여평 외국기업전용단지로 지정

[광주=최수용 기자] 광주시는 20일 조성중인 광산구 평동공단내 28만2천4백여평을 외국인기업전용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외국인기업전용단지는 광산구 지죽동과 장록동 일원의 평동공업단지내 공장용지 19만8천3백3평,공공시설용지 8만4천1백30평등 모두 28만2천4백33평으로 내년 4월까지 준공된다. 시는 1백% 외국인 투자기업 또는 외자 50%이상 국내외 합작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용지중 9만8천3백3평을 매각하고 10만평을 임대하게 되는데 임대는 10년마다 재계약하며 분양토지는 소유권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시는 기계공업 29개품목과 전기 전자공업(22개) 정밀화학공업(13개) 신소재공업(7개) 생명공학(3개) 항공및 방위산업(9개)등 조세감면대상 업종 83개 품목에 대해우선 입주권을 주기로 했다. 입주업체는 국내기업과 동등한 여건의 신용보증지원등 금융지원을 받을수 있고초과 보유 소득을 재투자 적립금으로 적립할 경우 면세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