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국산신기술인정 대상기술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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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처는 21일 "키폰을 이용한 디지털 사설교환기술"등 58개를 올하반기 국산신기술인정 대상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과기처는 민간기업으로 부터 신청 접수받은 1백86개 기술에 대해 3차레에 걸친 기술성 경제성 제품특성 품질관리체계등을 심사한 결과 국산신기술로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58개 기술을 국산신기술인정 대상기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산신기술인정(KT마크)제도는 우리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그 우수성을 인정해 줌으로써 국산신기술의 기업화를 촉진하고 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시켜 구매력을 창출하고 초기시장진출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이번에 국산신기술로 인정된 58개 기술은 전기전자분야가 오리온전기의 "HDTV(고선명TV)및 와이드비전 CRT용 MP-DQF 전자총 시스템"등16건,화학 생물분야가 동명산업의 "BT 미생물살충제 제조기술"등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정보통신분야는 금성정보통신의 "키폰을 이용한 디지털 사설교환기술"등 9건,금속 비금속분야는 동부제강의 "롤 도장방식에 의한 테프론 도장강판 제조기술"등 4건이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0개기술,중소기업이 18개기술로 나타났다. 2개이상의 기술이 선정된 기업은 모두 7개사로 삼성전자가 8건으로 가장많고 금성사와 선경인터스터리가 각 4건,금성정보통신 만도기계 삼성종합화학코오롱이 각 2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산신기술인정제도를 주관 운영하고 있는 과기처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내년도 상반기 인정대상기술분에 대해서는 내달중 민간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4월경 인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