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31일) '마지막 연인' ; '여태 뭘 했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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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MBCTV밤9시50분)="첫회" 주희와 민우의 결혼식날, 주례가 묻는 사랑의 맹세에 대해 주희는 선뜻대답하지 못한다. 죽은 영규가 자신을 배반했다고 할까봐 가슴이 아픈 주희에게 7년전 영규와의 첫 만남이 떠올려진다. 피아노를 즐겨 치던 주희는 어느날 집밖 골목에 서서 자기방을 올려다 보고 있는 영규를 발견한다. 교도소에 있는 형 진규의 아들 세일을 데리고 사는 영규는 세일이 침샘결석에 걸려 말을 잘 못하자 수술비 걱정에 근심이 크다."일일연속극"(KBS1TV밤8시30분)=신희와 명준은 이사장집에 들러 해외출장을 가게되었다고 말하고 최여사는 오랫만에 사람사는집 같다며 반가워 한다. 오사장은 황여사에게 자신이 죽으면 재혼하라고 해 황여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성구는 밤늦게 복선의 전화를 받고 승옥에게 복선의 아이가 아파서 나가봐야겠다고 하자 승옥은 이혼하자며 흥분한다."여태 뭘 했수"(SBSTV밤8시50분)=정강은 반찬을 넉넉히 만들어서자신의 집에 세들어 있는 석환부자에게갖다주는 등 세심한 신경을 쓴다. 정강은 전에 석환과 같이 있던 여자가 누구냐고 묻고, 석환은 그들이 일하는사무실 사장딸인 두계영이라고 밝힌다. 충모는 은행에 사업자금을 대출받으러 다니고 한씨는 그동안 자신이 눈치없이여행 보내달라고 말했던 것을 후회하면서 집에서 간단한 일거리를 맡아 하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