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은행동일대 2천3백20가구 아파트 더들어서

[ 인천=김희영기자 ]경기 시흥시 은행동일원의 은행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용지 3만5천평이 늘어나 2천3백20가구의 아파트가 더 들어서게 된다. 은행지구에는 당초 5천6백10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용지가 늘어남에 따라 모두 7천9백30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시흥시는 31일 은행지구내 경찰사격장을 택지개발지구로 편입하는 내용의 택지개발계획 변경안을 최근 건설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개발면적도 당초 20만6천여평에서 22만4천여평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흥시는 앞으로 이지구 주택공급 계획전반을 손질해 분양이 저조한 단독주택지 1만7천3백여평과 택지지구에 편입된 사격장부지 7천평등 2만4천3백여평을 공동주택용지로 새로 지정해 내년초 주택건설업체에 선수분양할 계획이다. 모두 2천3백20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건설되는 공동주택용지의 선수분양금은 6백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경기도의 공급승인과 택지조성공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아파트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