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종합상사 수출망과 연계 수출상품 현지화작업 추진

섬산련이 고가의류제품수출활성화를 위해 종합상사의 수출망과 연계,수출상품의 현지화작업을 추진한다. 섬산련은 31일 정책보고서 "패션산업기반 강화방안"을 내놓고 한계에 다다른 의류수출의 활로를 고가패션제품에서 찾기위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는등수출상품화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섬산련은 96년부터 종합상사의 수출망과 노하우를 활용키위해 95년중으로 패션업체와 종합상사와의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섬산련은 또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자가상표해외광고비 해외패션브랜드인수비등을 공업발전기금 가운데서 패션디자인분야합리화사업자금으로 지원하는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패션업체의 해외컬렉션 및 전시회참가와 미국 아틀란타,중국 북경시등 해외섬유도시와의 교류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 보고서에서 섬산련은 우리 의류업체및 관련업체규모가 영세한데다 자체상품의 기획력이 부족하고 내수위주전략으로 수출감각이 떨어지는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분석하고 전면적인 구조조정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섬산련은 전문인력양성 유통시장체계조정 유통정보화체제구축 산학협동사업강화등 구조조정작업을 계속해나가는 한편 기초정보조사 패션생활화운동등 지원사업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