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수탁고 연일 사상 최고치경신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종합주가지수와 더불어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있다. 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5개 지방투신사를 비롯한 8개투신사의 주식형펀드 총수탁고는 지난달 21일 11조원을 넘어선 이후 하루평균 6백억원이상의 뭉칫돈이 몰리면서 2일 현재 11조6천1백억원에 이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있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 8월 24일 10조원을 넘어서며 11조원까지 이르기까지 하루평균 2백50억원씩 늘어난데 비해 배이상 빠른 속도이다. 이처럼 주식형펀드가 불티나게 팔리고있는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활황장세를 보이자 간접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난 데서 비롯되고있다. 투신사 한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발빠른 순환매속에 강세를 보이자 이에 적응치 못하는 직접투자자들이 간접투자로 돌아서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8개투신사의 총수탁고는 52조4천1백96억원으로 올들어15.3%인 6조9천6백57억원이 늘어났으며 이중 주식형펀드가 58.4%인 4조6백68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