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배구대제전, 10일 장충체육관서 개막..18일간 열전 돌입

94한국실업배구대제전이 오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된다. 지난해 남자부우승팀 현대자동차써비스를 비롯 모두15개 실업팀이 참가하는 이번대회는 총상금3,000만원을 걸고 오는28일까지 열린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대회는 내달 22일부터 열리는 제12회대통령배전국남녀배구대회의 전초전격으로 올해 대통령배대회의 판도를 미리 가름할수 있는 대회다. 대회방식은 남자부의 경우 7개팀풀리그를 벌여 1-4위팀이 오는 23일부터 결승리그를 벌여 결승리그1,2위가 오는 26일부터 3전2선승제의 결승을 벌이게 된다. 여자부는 8개팀이 4개팀씩 A,B조로 나뉘어 오는 22일까지 조별리그를마친뒤 각조1,2위가 결승리그에 오른후 역시 결승리그1,2위간의 3전2선승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녀부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3위에게는 각각 4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국가대표주전선수6명가운데 5명을 보유하고 있는 여자배구최강 호남정유팀은 소속선수들이 히로시마아시안게임및 세계선수권대회를 잇따른 참가로 심신이 피로하다는 이유로 이번대회에 불참했다. 남녀부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남자부=고려증권 대한항공 럭키화재 서울시청 상무 현대자동차(써) 한국전력공사 여자부A조=한국후지필름 현대 한일합섬 한국담배인삼공사 여자부B조=선경인더스트리 한국도로공사 효성 흥국생명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