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에 한국공단 개발붐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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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내 한국공단개발 붐이 일고 있다. 4일 북경주재 상사들에 다르면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천진에 공단을 개발 분양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심양(요녕성)에,경상남도가 상동성 위해및 교남에 각각 한국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아남건설은 길림성 장춘과 산동성위해에 한국중소기업과 조선족기업가를위한 한국인전용공업촌을 세울 방침이다. 이와관련,주중한국대사관의 한 관게자는 경기도와 요녕성과의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사 중국내 공단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이미 토지취득 공단개발,공장건설등에대해 토개공에 참여의뢰해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상남도는 산동성과 자매결연을 맺고 위해 23만평,교남 27만평에 중국업체가 한국전용공단을 조성하고 대신 경상남도는 당 15.8달러에 50년임차사용조건으로 입주업체들을 알선키로 합의했다. 이밖에 아남건설은 장춘시정부의 시공의뢰를 받고 장춘시내 5만평부지에 4층높이의 상가겸용 공장 5개동,아파트 6동,호텔1개등 모두 12개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같은 한국전용공단 개발붐이 이는것은 중국내 도로 항만 용수 전기등 사회간접자본이 부족해 공단을 미리 조성해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