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대우-미시건 글로벌MBA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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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은 차세대경영자 육성을 위해 미국 미시건대와 공동으로 "대우-미시건 글로벌MBA과정"을 개설,입학후보자 선발에 들어갔다. 내년 4월 개설되는 이과정의 제1기교육은 이공계출신의 30대 과.차장급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1년4개월간의 과정이수후 미시건대로부터 학위를 수여받게된다. 따라서 글로벌MBA과정의 수학대상자 선발은 대우와 미시건대가 공동으로 영어시험,면접,최종심사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이뤄지고있다. 수강생은 입학후 예비연수(1개월),인공위성을 통한 화상강의및 교수내한강의(5개월),미시건대 앤 아버캠퍼스교육(8개월),대우계열사 현장개선프로젝트연구(2개월)등의 과정을 이수하게된다. 특히 화상강의는 용인의 대우연수원에 있는 학생들이 미국에서 강의하는 교수의 강의를 화상으로 들으면서 질의 응답은 물론 토론까지 할수 있는 첨단교육기법이다. 수강생들은 또 국제PC통신망인 인터네트를 통해 과제물을 제출하고 경영정보도 받아볼수 있어 첨단통신망의 사용능력도 배양할수 있게된다. 이MBA과정은 수강자들의 근무공백을 최소화하면서 교육과 실무를 연계하는데 역점을 두고있으며 총교육시간도 미시건대정규 MBA과정과 동일한 723시간으로 교육내용의 동질성을 유지하고있다. 대우는 이교육과정에 1인당 1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제1기 선발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모두67명으로 1.5대 1의 경쟁률로 높은 교육열을 반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