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이익 호조...3분기 순익증가율 3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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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영배특파원] 지난 3.4분기 미국주요기업들의 순익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39%를 기록, 기업경기가 계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미국의 6백79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같은기간중 순익이 지난 2.4분기의 26%증가에서 39%로 10%포인트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영업부문의 세후순익도 전년동기비 34%가 증가, 2.4분기의 39%에 버금가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미국기업의 순익증가율이 3.4분기부터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미국경기가 계속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기업순익도 증가세를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