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 직불카드 조회단말기 '나이스패스' 시판

한국신용정보가 9일부터 직불카드 조회단말기를 시판키로 결정함에 따라 부가가치정보망(VAN)사업자및 은행간에 지불카드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는 7일 직불카드 조회단말기인 "나이스 패스"를 9일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신정은 이 단말기가 직불카드는 물론 현재 일부은행이 추진중인 전자지갑서비스(IC카드)도 충족시킬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현재 서신 외환 신한 한미 동남 보람 하나등 8개은행이 직불카드단말기로 "나이스 패스"를 선택했다며 이들 은행과의 결합테스트를 이미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도 12월 프랑스의 다솔사모델인 "KS200 스마트"를 도입,시판키로 했다. 한신평은 이를 빠른 시일내에 개선,빠르면 내년 2월중 독자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신평도 한신정과 마찬가지로 7~8군데의 은행과 마케팅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직불카드VAN사업자 외에 은행들도 직불카드 가맹점을 늘이기위한 물밑경쟁에 돌입했다. 특수은행을 제외한 31개은행이 참가하는 직불카드 공동망은 내년3월에나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있으나 이들 은행은 사전에 자행가맹점을 확보키위해 후발은행을 중심으로 활발한 유치캠페인을 벌이고있다. 한편 직불카드서비스는 일부은행의 전산시스템미비로 당초예상보다 한달늦은 12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