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선호 전용25평이하 95%..서울5차동시 3천여가구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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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서울시내 17개 지역에서 3천3백85가구의 아파트가 동시에 분양된다. 올들어 5번째인 이번 서울동시분양은 일반서민들과 중산층들이 주로 찾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서민용이 1천7백14가구로 전체의 51%를 차지하고있고 중산층 실수요자용인 전용면적 18평~25.7평도 1천4백80가구로 44%나 된다. 또 재개발 재건축 조합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많은 점도 이번 동시분양의 특징으로 꼽힌다. 전체 17개지역중 재건축 잔여물량 분양지역이 4군데이고 조합아파트가 3군데,재개발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가 각각 2군데 등으로 이들 분양물량은 모두 1천3백28가구이다. 건설업체가 일반아파트를 자체사업으로 지어 분양하는 곳은 현대산업개발의 대림동 1차아파트를 비롯,두산건설의 행당동아파트,진로건설의 당산동아파트 등 6곳 뿐이다. 건설업체의 자체분양아파트 중에서도 택지개발지구내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1군데 뿐이며 나머지는 시내 자투리땅이나 공장부지에서 건설된다. 그나마 중계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되는 건영아파트도 이주대책용에서 남은 것으로 37가구에 불과하다. 이번 동시분양의 청약경쟁률은 분양가구수가 지난 4차에 비해 4천가구 가까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단지및 교통요지에 위치한 단지를 제외하고는 4차에 비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그이유는 입지여건이 뛰어나다고 할수있는 곳이 드문데다 소규모 단지가 많기 때문이다. 분양가와 주변시세와의 차액이 30% 미만이어서 채권이 적용되지않는 곳이 7개지역이나 되는 점이 이를 잘 보여주고있다. >>>> 입지여건 규모별 물량 청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