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측정 '원격대기분석시스템', 개발..한국원자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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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를 이용해 오존층 파괴여부및 대기오염정도를 측정할수 있는 원격대기분석시스템(DIAL)이 개발됐다. 8일 한국원자력연구소는 두개의 레이저파장을 이용해 에어로졸에 의한 산란문제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측정오차를 극소화,원격으로 정확하게 대기물질을 측정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이시스템이 오존층파괴요인을 규명하는데도 사용될수 있으며 분석감도가 높고 원격측정이 가능해 방사능환경에서의 사용이 유리하다는점을 감안,앞으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전주변의 환경오염 측정및 방사능물질의 대기배출 감시등에도 적극 활용키로했다. 한편 연구소측은 이시스템을 실제로 대전지역 상공 10-40km에서 오존측정에 활용한 결과,대전상공의 최대오존밀도는 고도 20km영역에서 0.02ppm(1ppm=1백만분의 1)으로 나와 오존층에 큰 손상이 없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