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협회컨설팅, 2005년까지 장기발전계획안 마련

능률협회컨설팅은 2005년까지 매출외형 8백억원을 목표로 중국과 동남아에현지법인을 설립하는등 해외에 진출하며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장기발전계획안을 마련했다. 8일 능률협회컨설팅이 밝힌 21C발전계획안에따르면 내년하반기중에 중국에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이 사무소를 97년께 현지법인으로 격상시킨다는 해외진출방안을 세웠다. 또 동남아지역중 한 도시를 설정해 96년상반기에 현지사무소를 설립하고 98년에 현지법인으로 규모를 넓힌다는 구상아래 이를 추진한 특별작업팀을 곧구성한다. 능률협회컨설팅이 중국및 동남아진출계획을 세운 것은 한국기업들이 이 지역에 대거 진출해있어 컨설팅및 산업교육수요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해외진출등을 통해 능률협회컨설팅은 매출외형을 2005년까지 1억달러(약8백억원)정도로 끌어올려 세계 20대컨설팅기관으로 부상한다는 것이다. 이 컨설팅회사는 또 오는97년정도를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2000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사옥을 건립하는 것도 21C발전계획안에 포함시켰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자본금이 현재 11억원으로 올해 매출액은 2백60억원정도로 작년매출액(1백85억원)대비 40%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순이익은 작년에는 1억4천만원이었으나 올해는 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