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펌뱅킹 시스템 가동

두산그룹이 온라인으로 은행과 계열사간 자금이체가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펌뱅킹(Firm Banking)시스템을 가동한다. 두산그룹은 상업은행과 공동으로 그룹계열사를 동시에 연결하는 펌뱅킹시스템을 개발,동양맥주가 10일 계열사가운데 먼저 이 시스템의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이 펌뱅킹시스템을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많은 15개 계열사로 가동범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두산그룹관계자는 "이 펌뱅킹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그룹내 계열사 전체를 동시에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계열사별로 구축된 펌뱅킹시스템과구별된다"고 설명했다. 이 펌뱅킹시스템운영으로 동양맥주의 경우 전국의 1천여개 협력업체가 은행계좌를 통해 즉시 납품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전국 사업장의 사무실에서는은행을 가지않고 경비를 인출할 수 있게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