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LNG복합화전..건설기간 짧고 저공해...열효율 10%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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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복합화력발전소가 각광 받고 있다. 일반화력발전소는 천연가스나 증유및 석탄등의 연료를 보일러안에서 연소시켜 여기서 나온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반면 복합화력은 천연가스나 경유등의 연료를 사용,1차로 가스터빈을 돌려 발전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열을 다시 보일러에 통과시켜 증기를 생산해 2차로 증기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것이다. 복합화력은 두차례에 걸쳐 발전을 하기때문에 장점이 많다. 우선 기존화력보다 열효율이 10%정도 높다. 공해가 적고 정지했다가 다시 가동하는 시간이 짧기도 하다. 또 건설기간이 유연탄화력(50만 급,46개월)에 비해 3분의 1정도 짧은 30개월정도여서 긴급한 전력계통을 위해 건설되는 발전소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지난 92년11월 준공된 서인천복합화력과 지난해 9월 완공된 안양복합화력이 대표적인 복합화력발전소다. 대도시에 위치해 있다는 공통점이 눈에 띈다. 앞으로 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시설유치사업 가운데 2기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겠다는 계획이 마련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