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1일) 베스트극장 '명궁' ; 영화특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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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극장" (MBCTV밤9시50분) 시골 군청에서 양궁선수팀을 지도하는 승훈은 어느날 산속의 합숙훈련중 천웅을 만난다. 청웅에게서 양궁 기질을 발견한 승훈은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천운에게 양궁을 가르치나 큰 진전이 없자 실망한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천웅에게 그의 가문이 궁사의 집안임을 알려주고 그에게 가문에 전수되어온 활쏘기 비법을 가르쳐주기 시작한다. "영화특급" (SBSTV밤9시50분) 벽타기 도둑 허드슨 호크가 교도소를 출감하자마자 유혹의 손길이 뻗쳐온다. 미술품 경매장 금고에 들어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조각상을 훔쳐내 달라는 것이다. 호크는 옥살이를 마치면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으나 마피아 패거리의 희유와 협박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어쩔 수 없이 호크는 옛 장비를 채겨들고 동업자 로미와 함께 말조각상을 훔쳐낸다. "판관 포청천" (KBS2TV밤9시50분) 전조가 감옥에서 풀려난 사실을 알게된 유공공과 고장옥은 황제에게 이사실을 알린다. 한편 사건의 전모를 밝히려던 전조는 소비의 술수에 말려들어 실명하고 강에 떨어진다. 유공공은 소비가 배신할 것을 우려해 고를 해할려고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겨우 살아난 소비가 실명된 것으로 알았던 전조를 만나 전모를 밝힌다. 전조가 죽은 줄로 알았던 포청천은 마지막으로 전조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장옥과 마지막 결전을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