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적체 해소 물류투자 확대...대한상의 세미나

대한상의는 10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21세기를 향한 기업의 물류투자저략"주제의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임천 교통부화물유통국장,문익상 현대상선부사장,조성익 서영주정이사가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정국장은 "부산항등 주요항만의 화물처리시설이 부족,연간 체선.체화비용만도 4천3백억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이같은 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공단내 화물터미널 용지를 조성원가로 분양,물류투자 확대에 나설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문부사장은 "해운업이 서비스업종으로 분류돼 기간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이 실제와 다르게 인식되고 있다"고 전제,해운업에 대한 인식을 바꿔 해운업육성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이사는 "창고업이 유통산업에서 국민생황 경영활동에 필요한 수량을 수급조절하는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단순 창고기능에서 물류센터로 기능을 전환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