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틀패션] 색상 .. 스웨터/반코트 같은계열 색깔 무난

남성복의 캐주얼화바람에 따라 여러가지 단품을 함께 입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색상의 조화가 멋내기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하나하나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멋은 커녕 촌스러워지기 때문이다. 세퍼리트재킷을 입는 경우 일단은 같은 색상의 계열로 맞춰주는 것이 무난하다. 같은색 계열이되 밝고 어두운 톤으로 변화를 주면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뤄진다. 예를 들어 회갈색스웨터에 주황색재킷, 진한갈색의 반코트, 진한회색의 머플러를 사진과 같이 조화시키면 세련된 분위기를 낼수 있다. 스웨터와 반코트의 색상을 같은계열로 맞추는 한편 다소 튀는듯한 주황색재킷으로 액센트를 줌으로써 세련된 멋을 연출한 것. 또 베이지계통의 셔츠에 회색계열의 카디건, 그위에 어두운갈색의 더플코트를 조화시키는 것도 올겨울 컬러감각을 갖춘 멋쟁이가 될수있는 한방법이다. 남성복디자이너 임혜주씨는 "같은색이라도 원단의 특성, 재질등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서는 가능한한 반대되는 색깔보다 동색계통으로 코디네이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