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증권, 산업특성별주가지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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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증권이 미국 다우존스 주가지수 산업분류방식을 채용한 산업특성별주가지수를 개발했다. 14일 동서증권에 따르면 이 지수는 기존의 산업분류방식과는 달리 국내 대부분의 산업을 기초원자재 에너지 산업일반등 9개로 대분류하고 49개로 중분류했으며 매출구성을 가중치로 하여 시가총액방식을 채택했다. 또 다우존스주가지수와 산업분류체계가 동일하여 세계주가와의 비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수는 92년1월4일을 100으로 일간단위로 산출되며 구성종목은 관리대상및 우선주,신주등을 제외한 보통주이다. 이 산업특성별주가에 따르면 92년이후 올 10월말까지 첨단고부가가치산업인 기술집약산업이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의 기술집약산업이 1백21%의 성장율을 달성했을 뿐만아니라 유럽 아시아주식시장도 공통적으로 높은 상승율을 보이는등 세계적으로 기술집약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3년에는 기초원자재주가가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고 금융,경기순환성소비,산업일반,기술집약산업등도 50%이상 높은 주가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