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테레핀 방향섬유 상업생산 개시

삼양사 중앙연구소 상공자원부는 15일 화학섬유 생산업체인 삼양사 중앙연구소가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1억4천5백만원등 총3억3천5백만원을 투자해 테레핀 방향섬유를 개발,상업생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데이진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개발된 이 섬유는 숲의 자연향기에 함유돼 있는 테레핀을 원사에 함유시켜 산림욕 효과를 주는 방향섬유로 의류용 실내인테리어용등 다양하게 사용될수 있다고 상공자원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방향섬유는 일본에서 스타킹에만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불솜 쿠션 손수건 넥타이등에까지 용도를 넓힐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상공자원부는 이같은 방향섬유의 국산화 성공으로 연간 35만달러의 수입대체와 38만달러정도의 수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