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실업농구 정상 가린다..코리안리그 2차대회, 18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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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하반기 국내 남자실업농구의 정상을 가리는 "94 코리언리그2차대회가 18일부터 30일까지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1차대회 우승팀 기아자동차와 2위 상무 등 8개팀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올 겨울농구대잔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데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대표와 상무 제대병들이전원 팀으로 복귀해 한층 열기를 띨 전망이다. 상당수 주전들의 제대로 상무의 고전이 예상되는 이 대회에서는 삼성전자와 SBS가 기아자동차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으로 부상해 있다. 한편 이 대회는 평일에는 오후 4시30분부터,주말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