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I면톱] 모닝글로리, 카드사업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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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문구업체인 모닝글로리(대표 한중석)가 부천에 카드전문공장을 마련하고 5천만달러규모의 수출을 추진하는등 카드사업을 강화하고있다. 15일 이회사는 최근 경기도 부천시 내동에 있는 대지 8백평 건평 2천평규모의 카드공장을 법원경락끝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모닝글로리는 매입자금을 포함 모두 35억원을 투자,부천공장을 연산 2천만장규모의 카드공장으로 육성키로했다. 이회사는 지난해까지 카드류의 경우 협력업체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받아왔었다. 모닝글로리가 이처럼 카드사업을 강화하고있는 것은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이 폭주,수출 주력품목으로 키우기위해서이다. 이회사는 호주에 5천만달러규모의 카드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며 다음달중 정식계약을 체결,내년중 선적을 목표하고있다고밝혔다. 단일품목으로 5천만달러를 수출하는 것은 문구업체로는 처음이어서 수출성사여부가 주목되고있다. 한편 모닝글로리는 이번에 부천공장을 마련함에 따라 인천 남동공단의 지제류공장과 함께 2공장체제를 가동하게 돼 자가생산비율이 종전 30%에서 40%로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