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신용카드/에금가입 전문인력 잇달아 채용

은행들이 보험회사의 생활설계사처럼 신용카드나 예금가입만을 전문으로하는 별도의 전문인력을 잇달아 채용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16일 다음달부터 "신용카드모집인제도"를 시행키로하고 이달말까지 50명의 모집인을 공개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인지역에 거주하는 만20세에서 만40세까지의 고졸이상 남녀는 응시할수 있다. 신용카드모집인은 업무수행실적에 따라 3개월단위로 재계약을 맺게 된다. 급여는 기본급 30만원에다 유치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받는다. 올해 초부터 10명의 "신용카드설계사"를 운영중인 주택은행은 최근 이들 숫자를 30명을 늘렸다. 신용카드설계사는 신용카드가입권유만을 맡고 있다. 주택은행은 이와함께 신용카드의 연체금액만을 관리하는 "신용카드관리사"30명도 운영하고 있다. 평화은행은 이달초 외부에 돌아다니면서 신용카드회원을 모집하고 예금.대출상담을 전담하는 "금융설계사"9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실적에 따라 일정금액을 급여로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