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세대출 4천만원까지...주택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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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택은행의 전세자금 대출한도가 4천만원까지로 확대되고 10년 이상된 주택을 살때도 주택구입 대출을 받을 수 있게된다. 주택은행은 16일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현재의 2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늘리고10년 이상된 주택을 살때도 최고 2천5백만원까지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하고 관련 법령의 개정을 추진중이다. 주택은행은 또 현재 연 9.5%로 돼 있는 대출금리를 연 10.5%로 1%포인트 올리는방안도 검토중이다. 주택은행은 올해 주택자금 대출 실적이 당초 목표인 2조8천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2조4천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부터 주택자금 공급을 늘리기로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