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라운지] 이스라엘 체신장관 방한...과기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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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밋 알로니 이스라엘 과학예술및 체신부장관이 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초청으로 17일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과학.기술협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 따르면 알로니장관은 5일간의 방문일정중 오는 21일 한국-이스라엘 과학기술 협정에 서명,이 분야에 대한 협력증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그는 또 한국유전공학 연구소와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처음으로 공동주최하는 한국-이스라엘 공동워크숍에서 기조연설을 한뒤 김숙희 교육부장관,윤동윤 체신부장관,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과 만나 문화협력 및 통신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대사관관계자는 전언. 아쉘 나임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장관급인사가 한국을 방문하기는 지난 62년 수교이후 처음으로 알로니장관의 방한 및 협정체결을 통해 양국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시. 한편 알로니장관은 이스라엘 제1야당인 메레츠당의 당수로 차기집권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대사관관계자는 귀뜸.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