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황선홍, '아시아를 빛낸 선수' 선정 .. AFC

미국월드컵 스타인 홍명보(포철)와 황선홍(포철)이 올해 "아시아를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한국의 홍명보와 황선홍,사우디아라비아의 스트라이커 오와이란을 올해 아시아를 빛낸 축구선수로 선정,특별공로상을 주기로 했다고발표했다. 홍명보는 최우수 수비수상을,황선홍은 최다득점상을 수상한다. 홍명보와 오와이란은 올 미국월드컵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쳐 아시아축구를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로,황선홍은 올 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공로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선수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 창설 40주년 기념만찬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