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선 평화/선발선 외환은행이 신탁상품수익률 상대적높아

후발은행중에선 평화은행이,선발은행중에선 외환은행이 비교적 높은 신탁상품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노후연금신탁의 평균배당률(신탁보수제외)은 평화은행이 연13.80%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한미 연13.69% 하나 연13.64% 신한 연13.51% 보람 연13.44%순으로 후발은행들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6대시중은행중에선 외환은행이 연12.96%로 후발은행수준에 근접했으며 제일 연12.37% 상업 연12.21% 조흥 한일 각각 연12.10%순이었다. 가계금전신탁수익률도 평화은행이 연13.58%로 가장 높았으며 한미 하나 보람은행등이 연13%대를 넘어섰다. 6대시중은행은 모두 연12%대에 그쳤다.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연 12.35%와 연12.34%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적립신탁수익률은 평화 신한 동화 한미은행이 연12%대,나머지 은행들은 연11%대를 보였다. 후발은행들의 신탁수익률이 이같이 높은 것은 전체적인 수탁고가 적어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쉽게 끌어올릴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일부 은행들은 그러나 이들 상품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금리채권을 개인연금신탁에 편입,이들 상품의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