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대종합상사, 매출 4년째 감소

이토추상사등 일본 9대 종합상사의 전체 매출액이 94년9월 중간결산기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48조8천5백억엔에 그쳐 4년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회사별로는 스미토모상사가 4.4%로 가장 높은 매출액 감소율을 기록하는등 마루베니를 제외한 8개 종합상사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는 엔고에 따른 수출감소와 수입가격 하락,가격파괴등으로 국내 거래금액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월 결산기에서 9개사 전체의 엔고에 따른 매출액 감소분은 약1조3천억엔이었다. 9개사 전체의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5% 줄어든 1천2백17억엔으로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회사별로는 미쓰비시상사등 4개사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서는등 명암이 엇갈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9일자).